|
김 군수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고물가와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민일심(爲民一心, 군민을 위해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함)'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온 군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2026년을 민선 8기 성과를 완성하는 결실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 군정 운영의 핵심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생활 밀착형 복지·안전 △지역 소멸 대응 및 인구 정책 △재정 효율성 극대화라는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우선 농촌 공간 정비와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를 통해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합천읍과 삼가면의 도시재생사업을 가속화하고, 합천사랑상품권 발행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자금이 선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돕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경로당 신축 및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해 은퇴 세대의 지역 안착을 돕는 한편,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과 영유아 보육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합천'을 실현한다.
합천만의 특화된 관광 자원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 개관을 계기로 세계적인 지질 생태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 또한 합천호 수상관광 플랫폼과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기후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로컬푸드 소비 체계를 굳건히 한다. 아울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재난에 강한 안전 도시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2026년은 민선 8기의 초심을 다시 가슴에 새기고 계획을 확고히 실행에 옮기는 해가 될 것"이라며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게 군민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