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헌신의 마침표…군위군, 감사와 박수 속 퇴임식

구혜영 시설관리소장과 김은섭 삼국유사면장 퇴임
34년 이상 공직에 몸담으며 군위 발전을 위해 헌신

하반기 퇴임식./대구군위군청

군위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퇴임식을 열고, 오랜 기간 군정 발전에 헌신한 퇴직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퇴직 공무원과 가족, 동료 공직자 등이 참석해 공직 생활을 돌아보고 의미 있는 송별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퇴임식의 주인공은 구혜영 시설관리소장과 김은섭 삼국유사면장으로, 두 사람은 34년 이상 공직에 몸담으며 군위군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을 위해 헌신해 왔다.

행사는 퇴직자 소개와 약력 보고를 시작으로 공로패 전달, 군수·가족·퇴직자 인사말,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단체 기념촬영과 직원 환송으로 마무리됐다.

김진열 군수는 "오랜 세월 묵묵히 걸어온 공직자의 길은 군위군정의 역사이자 자부심"이라며 "제2의 인생 또한 그동안의 헌신만큼이나 빛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퇴직 공무원들은 오는 31일자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