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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오 함평군의장 “지역발전과 군민행복 위해 혼신의 노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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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12. 24. 11:19

집행부와 함평의 성장·군민 행복 위한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
잘못된 정책이나 관행 단호히 비판·대안제시 등 견제기능 강화
이남오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이 지난 23일 그의 집무실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신동준 기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이 지난 23일 그의 집무실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갖고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1년 6개월간의 의정 성과와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이 의장은 "제9대 후반기 함평군의회는 지난해 7월 1일 제29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지난주 폐회된 307회 정례회까지 16회기 동안 동료 의원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며 함평의 미래를 위해 의장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의정 기간 동안 언제나 군민의 삶을 의정활동의 중심에 두고 현장을 살피며 군민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면서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함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동안 집행부와 함평의 성장과 군민 행복을 위한 동반자로서 협력하되 잘못된 정책이나 관행에 대해서는 단호히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 또한 소홀히 않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1년 6개월간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기억에 남은 성과로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위해 윤석열 탄핵 촉구 삭발·이재명 정부 탄생 일조 △함평지역에 300㎜ 기록적인 물폭탄으로 지역 상가가 2/3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 및 재난 대응 체계 보완 △집행부와 협업 군민들이 필요한 도시재생사업 전개 등 3가지를 꼽았다.

이어 "내년 6.3지방선거와 관련 함평 군민의 관심사인 군수·도의원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본인의 의지와 유권자의 생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차후 기회가 있을 때 밝히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초선인 이 의장은 72년생으로 지난해 다선인 선배 의원을 따돌리고 제9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3만 함평 군민이 계셔서 함평군의회는 존재 가치가 있다"면서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남은 임기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장은 호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 소지자로 대동면 향교 1리 이장을 7년 이상 역임한 이력이 있으며, 조례안 대표발의 16건,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활동을 통해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군민의 의견을 청취하며 주민의 군정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지난해 12월 3일 발생한 불법 바상계엄 사태 당시 지방의회 의장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민주헌정 원칙을 지키기 위한 소임을 다한 점을 인정받아 '12.3 민주헌정수호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그의 정치적 행보에 군민이 주목하고 있다.

이남오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왼쪽)이 지난 23일 그의 집무실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남은 임기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동준 기자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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