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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장동혁, 尹절연 의지 밝혀야…국민 의구심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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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12. 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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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아투TV '신율의 정치체크'에 나와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용태 의원은 22일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할 의지가 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아투TV '신율의 정치체크'에 나와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이 했던 계엄이 보수의 가치에 맞지 않고 부정선거가 잘못됐다는 것에 대해 직접 지지층들을 설득하고 대화하실 용기가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장 대표가 12월 3일 (비상계엄과 관련한) 메시지를 제대로 내놓지 않았다"며 "이제 와서 지도부가 (비상계엄과 관련한) 사과 메시지를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지도부 입장에서 실익이 있을까에 대한 고민들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민들은 일관성 있는 태도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직 비대위원장이나 지도부에서는 계엄에 대한 사과를 하고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대한 메시지를 내면서 일관된 행동을 보였다"며 "지금 지도부는 '윤 어게인'과 함께하거나 윤 전 대통령 면회를 가고 있다. 이런 일관성 있지 않은 태도가 국민들께 의구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계엄에 대해 반성하고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할 의지를 갖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장 대표가)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국민들께 말씀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정말 과거를 반성하고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제대로 비판한다면 (국민들께서) '한번 다시 밀어볼만 하다'는 생각을 가지실 것" 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언론과 사법을 장악하려는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민생과 직결되는 법안들을 왜 이렇게 빨리 처리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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