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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 한해동안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에 발맞춰 서울과 서울시 정책에 대한 관심도가 서울시 온라인 채널에 대한 구독과 확장으로 이어졌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K-팝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 세계적 캐릭터 트위티와 협업해 대표 콘텐츠를 선보였다. 엔하이픈과 제작한 글로벌 도시 홍보 영상 'Let's Play Seoul My Soul'은 2321만뷰를 기록했고, 워너브라더스 루니툰즈와 협업한 '해치X트위티' 콜라보 애니메이션은 3330만뷰에 달했다. 두 콘텐츠 조회수를 합하면 5651만뷰로 전체 성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시는 언어권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추진했다. 영어권에는 투표와 댓글 유도 콘텐츠, 일어권에는 리뷰 콘텐츠, 중국어권에는 문화행사와 미식 소개 콘텐츠를 제공했다.
20개국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SNS 서포터즈가 제작한 190편의 숏폼 콘텐츠는 약 56만뷰를 기록했다. 이 중 '케이팝데몬헌터스' 콘셉의 한강 드론 라이트쇼 영상이 최고 조회수 콘텐츠로 꼽혔다.
시는 숏폼 콘텐츠 제작을 적극 확대했다. 서울 명소를 담은 현장형 콘텐츠 'Seoul Vibes'와 정책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AI 기반 스낵형 뉴스 'One Minute Seoul'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외국어 누리집에는 ChatGPT를 시범 도입해 다국어 지원과 대화형 안내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달에는 외국인 대상 한강을 종합 소개하는 '라이프 플랫폼 한강' 페이지를 개설했다.
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8개의 외국어 온라인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 웨이보) 구독자가 올해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5개 외국어 웹사이트의 2025년 방문자수는 1846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일평균 방문자 수는 5만 5000명에 달했다.
외국어 누리집 조회수는 일평균 14만뷰로 처음 돌파했다. 외국인 방문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항목은 시청 오는 방법, 기후동행카드, 실시간 서울 정보 순이었다.
시는 내년에도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콘텐츠와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누구나 함께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서울'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민수홍 시 홍보기획관은 "2025년 서울시 해외 홍보 성과는 서울을 향한 세계인의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민들이 K-콘텐츠의 수도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