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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부권 관광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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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5. 12. 17. 10:14

2026년 '고성 자란만 구축사업' 등 4건 첫 착공
'통영 강구안 야간경관 개선사업' 준공 행사로 대흥행
시설조감도(통영관광만구축)
지난 11월 15일 준공 기념으로 '강구안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통영 강구안 야간경관 조감도./ 경남도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올해 주요 시설사업 착공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중 △고성 자란 관광만 구축사업 △통영 관광만 구축사업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사업 △산청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사업이 올해 최초로 실시설계가 마무리돼 공사 착공했으며 2027년 내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고성 상족암 디지털놀이터 명소화사업 △창원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사업 △사천 선상지 테마관광 명소 조성사업 △진주 도시숲 가족힐링충전소 구축사업을 추가로 공사 착공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관광·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 및 지역 맞춤형 관광전략 수립을 위해 지역현장 방문 컨설팅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거제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사업 △김해 낙동선셋 수상레포츠파크 조성사업 △양산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사업 △함안 합강풍류 관광정원 조성사업 △산청 랜드마크형 산림관광정원 조성사업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사업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11월 15일에는 통영 강구안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중 '통영 강구안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성공적 준공을 기념하는 '강구안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 기간 동안 평소 주말대비 4배가 넘는 7000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통영 강구안을 방문해 '통영 강구안 야간경관 개선사업'으로 조성된 브릿지 분수와 미디어아트 시설 등을 체험했으며 통영의 자연·예술·해양 이미지를 활용한 지역 특화 야간관광 콘텐츠로서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구안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전국 최초 준공행사라는 상징적 의미는 물론 숙박여행 일수 증가, 생활인구 유입, 수도권과의 관광격차 해소,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라는 경남도의 관광목표 달성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2023년 12월 문체부와 경남도를 비롯한 부산·울산·광주·전남 등 5개 광역시도가 함께 발표한 사업으로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단계별로 총 3조 원을 투입해 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관광 중심지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상원 도 관광개발국장은 "2025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성과를 계기로 2026년에는 개발을 본격화해 경남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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