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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주력 사업인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른 평안북도 구성시 병원이 준공됐다.
김 위원장은 전날 병원을 둘러보며 "보건혁명의 원년인 2025년의 의미를 더욱 뚜렷이 해주는 또 하나의 소중한 창조물"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11일 개최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시범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내년부터 20개 시·군에 병원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해 강동군과 용강군, 구성시 등 3곳에 시범적으로 지방병원을 건설하고, 내년부터 이를 전국에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추진 중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과 9월에도 구성시 병원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진척 상황을 점검한 만큼, 지방병원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병원은 고가의 장비와 숙련된 인력 등을 갖춰야 원활한 운영이 가능해 대북제재 하에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위원장도 "보건혁명에서 기본은 인재문제"라며 임상기술 수준과 학술적 자질을 높이고, 의료시설과 설비에 대한 관리와 운영을 잘 할 수 있도록 규범적 지도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적인 의료교육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보건부문의 전문가양성을 위한 혁명적인 대책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 과업"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