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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스마트도시 세계 8위·아시아 2위 등극…‘혁신지원’ 분야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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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12. 10. 11:18

혁신지원 세계 1위·6개 부문 상위권, 스마트도시 경쟁력 전방위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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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상징 용두산공원
부산이 세계 스마트도시 평가에서 세계 8위, 아시아 2위에 올랐다.

부산시는 영국 지옌사(Z/YEN)가 발표한 세계 스마트센터지수(SCI) 12회차 평가에서 부산이 전 세계 주요 도시 77곳 중 8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SCI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 등 다양한 국제기관과 단체가 발표하는 134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평가에는 '경쟁력 평가'와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가 포함된다.

부산은 2021년 62위로 첫 진입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이번 평가에서 8위로 도약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3회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은 △첨단기술 11위 △기업환경 10위 △인적자원 9위 △기반 구축 9위 △금융지원 8위 △평판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첨단기술(12위→11위), 금융지원(13위→8위), 평판(11위→10위)의 3개 부문은 지난 11회차에 비해 순위가 상승했다.

부산은 SCI의 3대 평가 관점 중 하나인 '혁신지원'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 강화, 규제혁신 기동대 운영, 기술창업투자원 출범 등 혁신·창업 지원 정책을 지속해왔다.

시는 올해 3월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경제실 산하 원스톱기업추진단을 기업지원과로 확대해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했으며, 찾아가는 기업 규제혁신 합동기동대와 민관합동 규제발굴단 운영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역 주력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양자컴퓨팅, 로봇, 바이오 등 디지털 혁신기술 성장 지원을 통해 '첨단 스마트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부산 인공지능(AI) 종합전략'을 발표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춘 도시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양자기술 기반 확대를 위한 양자과학기술센터를 개소하는 등 그간 수도권 위주로 이뤄진 첨단산업 및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매회 평가에서 괄목할 성장을 보여주며 스마트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세계적 첨단선도도시이자 남부권 혁신거점으로 도약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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