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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류 끝’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드디어 준공…내년 1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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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12. 08. 09:50

1.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 개시-조감도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대전시
대전시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장기 표류 끝에 완공된 대전시 유성구 유성복합터미널이 내년 1월부터 32개 노선 운영에 들어간다.

대전시는 오는 29일 유성복합터미널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총사업비 449억원 투입으로 대지 1만5000㎡, 연면적 3858㎡ 규모에 하루 최대 6500명 이용 가능한 시설이다.

내년 1월 서울·청주·공주 등 32개 노선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되며, 기존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리모델링해 4월까지 정비한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BRT 연계와 호남고속도로 유성IC 인접으로 서북부 권역 교통 관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주변에는 컨벤션 등 복합시설 유치 위한 1만7000㎡ 지원시설용지와 공공기관 이전 대비 7000㎡ 공공청사 용지도 확보돼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된다.

사업은 2010년 민간공모 4회 무산 후 2023년 2월 시 주도 공영터미널로 전환해 착공했다.

대전시는 기획·설계·시공 단계에서 터미널·운송사업자 의견을 반영했으며, 대전교통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 운영한다.

남시덕 교통국장은 "정책 결정과 민·관 협력으로 개발 변경 후 3년 만에 완공했다"며 "내년 운영 개시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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