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 공략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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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남도에 따르면 파리 중심지인 에이스마트 루브르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문화·미식 중심지인 파리에서 전남 대표 농수산식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유럽시장에서 K-푸드 인기가 상승하는 흐름에 맞춰 브랜드 인지도와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전남도와 이상효 에이스푸드 대표, 남상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장 등 관계자와 현지 소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프랑스에서 한국어·한국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며 12만 5000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피에르도 참석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현장에서는 최근 프랑스 엠지(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보성 말차를 활용한 말차라떼 시연, 전남도 개발 품종인 새청무 쌀, 국내 김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김을 활용한 김밥 시식 등이 진행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에이스푸드 등 유럽 유통망과 협력을 확대해 유럽시장 수출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올해 10월까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7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고 있으며, 올해도 수출 신기록 달성이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전남 농수산식품이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널리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