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다이 탕 신임 하노이 인민위원장 면담
하노이대서 서울시 정책·유학제도 직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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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서울·하노이 도시정책 공유 포럼'에 참석해 한강 수변공간 개발·서울형 디지털 전환 정책을 공유했다.
오 시장은 "한강이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20여 년 사이에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하노이 홍강 일대도 큰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양 도시 공동의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상호 발전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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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 시장은 이날 오후 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 등 현지 학생 32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인재유치 네트워크 프로모션 세미나'를 진행했다. 시는 해외 인재의 학업·취업·정착을 단계별로 지원해 AI·바이오·핀테크·양자 등 미래 분야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서울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세계적인 학·취업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도시경쟁력 지수 6위', '유학하기 좋은 도시 1위', '창업하기 좋은 도시 8위' 등 글로벌 서울의 특장점과 이를 견인하는 정책을 소개하며 "서울은 학업과 커리어를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을 오가며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쎄(OKXE)'를 창업한 한국인 김우석씨와 서울에서 경력을 쌓은 뒤 현재 베트남에서 시장 전문 컨설팅 기업 '한비에타'를 운영하고 있는 팜례민씨 사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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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인재유치 세미나 및 협력이 양 도시 간 인재 교류를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전반으로 네트워크를 넓히고, 현지 정부·대학·민간 기관과의 다층적 협력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재교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