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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 현양행사…친손녀 윤주경 “광복 80주년에 호국인물 선정 뜻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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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2. 05. 15:15

[사진자료4] (1)
4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윤봉길 의사 현양행사에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장에게 호국인물 선정증서를 전달한 모습. /사업회 제공
윤봉길 의사의 친손녀인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장이 윤 의사를 기리는 현양행사에 참석해 헌화하고 "광복 80주년에 할아버지가 호국인물로 선정되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4일 오후 전쟁기념관 중앙홀에서 열린 현양행사에서 "할아버지는 국가에게 무언가를 바라기보다는 스스로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고 직접 실천하신 분"이라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국가와 이웃을 위해 작은 것이라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회에 따르면, 12월 호국인물로 선정된 윤 의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인 김구에게 독립운동에 투신할 뜻을 밝히고 1932년 한인애국단에 입단했다. 같은해 4월 29일, 윤 의사는 일본의 상하이 사변 전승기념식 행사가 열리던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군 수뇌부를 향해 폭탄을 투척했다. 이 의거로 상하이 파견 일본군 사령관 시라카와 요시노리 대장이 사망하고, 주중일본공사 시게미쓰 마모루, 일본군 9사단장 우에다 겐키치 중장 등 핵심 인물들이 중상을 입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윤 의사는 12월 19일 가나자와 육군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사진자료1] (2)
4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윤봉길 의사 현양행사에서 참석귀빈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전쟁기념사업회 양동학 사무총장, 김희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김학준 매헌연구원장,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장, 이성선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윤배중 파평윤씨 대종회장, 조다냐 덕산세계인형박물관장). /사업회 제공
이날 행사에는 유족대표로 참석한 윤 원장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규중 광복회 부회장, 김희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 김학준 매헌연구원장, 이성섭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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