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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성공…“경영 성과 흠잡을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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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12. 04. 12:16

“디지털·글로벌 경쟁력 강화·내부통제 확립 높이 평가”
내년 3월 주총 거쳐 공식 취임…새 3년 임기 수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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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금융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사실상 연임을 확정한 진 회장은 오는 2029년 3월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신한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차기 회장 후보 추천을 두고 최종 면접을 진행한 결과, 진옥동 현 신한금융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진옥동 후보는 그룹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과 도덕성, 업무 전문성, 조직 역량 등을 두루 갖췄다"며 "특히 재임 기간 중 단순 재무적 성과를 넘어 디지털 및 글로벌 등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했고, 내부통제 문화를 확립하면서 내부 경영을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 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의 임기에서 뚜렷하게 흠 잡을 사항 없이 그룹을 잘 이끌었고, 특히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해온 점이 위원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종 면접은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그리고 외부후보 1인 등 총 4명의 후보자가 참여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진 회장은 내년 3월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공식적으로 새로운 3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진 회장은 이날 오전 회추위 최종 면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신한이 50년, 100년을 더 이어가기 위해 어떤 것이 더 필요한지 말씀드릴 것"이라며 "신한금융의 지속을 위한 변화와 역할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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