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사회복무요원 및 우수 복무관리 담당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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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大賞)을 수상한 박씨는 서울 관악구 정문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학생들과 교감하고, 궂은일도 마다 하지 않았다. 복무를 마친 후에도 정문학교에서 6개월 간 자원봉사를 하면서 학생들을 돌봤고, 자신이 받은 유급 봉사료 전액에 가까운 420만원을 장애인의 날(4월20일)의 의미를 담아 정문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박씨는 올 4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특수교사들이 온마음으로 학생들을 예뻐하고, 아이들도 기분 좋아지는 걸 관찰하다 보면 '내가 이 공간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며 진심을 보였다.
시상식은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우수 복무기관, 복무관리 업무유공 직원을 발굴·포상해 사기진작 및 근무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전국 1만 200여 개 기관에서 복무 중인 약 4만 5000명의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담당직원이 대상이다. 복무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대상자들은 외부 심사위원 등이 참석한 표창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171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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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소영 병무청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병무청에서도 이들의 헌신과 노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