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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신사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고객 문의를 통해 노스페이스 패딩 상품의 혼용률 정보 오기재와 무신사 스탠다드 온라인 판매 페이지 내 소재 표기 문제가 확인했다.
혼용률이 잘못 기재된 제품은 노스페이스 남성 1996 레트로 눕시 재킷이다.
판매 당시 충전재 정보는 '우모(거위) 솜털 80%, 깃털 20%'로 기재돼 있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리사이클(재활용) 다운 소재(솜털 80%, 깃털 20%)를 충전재로 활용했다.
무신사는 노스페이스가 새 시즌 상품을 발매한 이후, 노스페이스 외주 판매 대행사가 무신사 내 상품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기존 정보를 제대로 수정하지 않아 무신사 상품 페이지 상단의 제품 충전재 혼용률 일부 정보가 오기재된 채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측은 "환불을 요청한 고객에게 최대한 빠르게 환불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무신사는 자체브랜드 상품인 무신사스탠다드 상품 소재 비율을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 상세하게 기재하겠다고 밝혔다. 울 블랜드 오버사이즈 롱 포켓 발마칸 코트의 경우 '모 45%, 기타섬유 55%'로 기재해왔는데 앞으로는 기타 섬유 부문을 더 자세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폴리에스터 45%, 아크릴 5%, 기타섬유 5%'로 바꿔 기재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실물 상품의 케어라벨 표시 기준은 분명한 반면, 온라인에서는 명확한 표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위법한 표시 방법은 아니다"면서도 "고객이 상품을 구매할 때 충분히 정보 확인을 하기 어렵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포함한 전체 입점 브랜드 상품에 대해 온라인 상세 페이지에도 '기타 섬유'는 전기생활용품안전법상 안전기준에 따라 15% 이내에서 합계 수치로 표시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걸쳐 덕다운 및 캐시미어가 포함된 7968개 상품의 혼용률 전수조사를 자발적으로 진행해 문제가 되는 상품의 즉각적인 판매 중지 및 환불을 진행한 바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법적으로 통신판매 중개업의 지위를 갖고 있지만, 무신사 브랜드를 믿고 구매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 지위와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고객 피해 구제부터 사후 조치까지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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