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회장 "ABCDE 구상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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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암참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다. 대외의존성이 높은 경제 구조를 갖고있어서 외교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외교관계 핵심에 미국이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며 "1년전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때도 미국이 상당한 우려를 표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부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졌고 주식시장도 굉장히 활성화됐다"며 "특히 2025 APEC의 성공적 마무리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핵 추진 잠수함에 대한 미국 승인 등 역대급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 관계가 돈독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가 좋을수록 양국 경제 교류와 발전도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임스 김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성사된 한미 관세 협상과 APEC의 성공적 개최에 감사를 표하며 "암참은 이재명 대통령의 ABCDE(AI, 바이오, 콘텐츠, 방위산업, 에너지) 국정과제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싱가포르는 5000개, 홍콩은 1400개의 다국적 기업 지역 본부를 두고 있지만 한국은 100개도 되지 않는다"며 "당 대표님의 리더십 하에 이 숫자가 1000개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규제 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그는 "외국 기업에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양국 간 규제 조화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노란봉투법' 일부 조항의 재검토 등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는 더 많은 미국 투자와 글로벌 AI 인재 유치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