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의 코라일 빈민가에서 25일 저녁 시작된 화재는, 발생 16시간 만인 26일 진압됐다.
모하마드 타줄 이슬람 차우두리 소방국 국장은 이번 화재로 약 1500채의 판잣집이 전소되거나 피해를 보았으며 수천 명이 집을 잃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65헥타르가 넘는 규모의 이 빈민가에는 약 6만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들 중 대다수는 기후 난민이다.
화재가 발생한 빈민가는 다카의 고급 지역인 굴샨과 바나니 근처에 위치한다. 소방관들은 이 지역의 골목이 좁아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인구 1020만명의 다카에는 수백 개의 빈민촌이 있다고 AP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