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누리호 발사 성공, 민간 중심 우주산업 전환점될 것”

27일 나로우주센터 찾아…"정부·민간 한 팀으로 성공"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달, 신우주 탐사 등 지속 추진"

2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4차 발사 결과 브리핑'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서병주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를 한국 우주산업 생태계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2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은 배 부총리는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통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누리호 4차 발사를 성공으로 이끌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뿐만 아니라 정부과 민간이 하나의 팀이 돼 수행한 최초의 민관 공동 발사로서 우리나라 우주산업 생태계가 정부에서 민간 중심으로 바뀌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배 부총리는 "앞으로도 우주개발 분야에서의 새로운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오늘의 성공을 밑거름으로 삼아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달, 신우주 탐사 등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