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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야간 비행’ 성공한 누리호…위성 13기 분리 임무도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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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11. 27. 01:57

발사 지연에도 이륙 성공…125초만에 1단 엔진 분리
18분간 차세대중형위성 3호·큐브위성 12기 사출 성공
누리호 발사
2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호기가 이륙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발사제 누리호 4호기가 첫 야간 발사라는 변수에도 탑재위성 13기 사출에 성공했다.

27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1시 13분 누리호가 발사, 18분 동안 비행하며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사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당초 0시 55분 발사 예정이었지만, 엄빌리칼 회수 압력 센서 신호 문제로 18분 지연됐다.

1시 13분 이륙에 성공한 누리호는 발사 125초 만에 고도 63.4km에 도달, 1단 엔진을 분리했으며 발사 후 234초에 페어링과 2단 엔진을 잇달아 분리했다. 발사 후 807초 후에는 고도 600㎞의 목표궤도에 진입, 마지막 엔진인 3단 엔진을 분리했다.

누리호는 곧바로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분리시킨 후 부탑재위성 12기를 20초 간격으로 사출했다.

누리호는 1시 31분 비행을 종료했으며 현재 항우연 연구진들이 비행 데이터를 분석 중에 있다.

항우연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은 약 40분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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