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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강풍에 일부 점검 26일로 연기…발사 일정은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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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11. 25. 22:03

오후 1시 36분 발사대 고정 후 신호 점검 마쳐
강풍주의보에 유공압 엄빌리컬 점검 등 미뤄져
발사 일정에는 영향 無…26일 오후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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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이송 및 기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를 이틀 앞둔 한국형발사제 누리호 4호기의 일부 점검이 기상 상황 악화에 26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25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강풍주의보 발효 등 기상 악조건으로 인해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유공압 엄빌리컬(공급라인) 연결과 기밀 점검은 26일 오전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발사 일정은 변동 없이 27일 0시 55분에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앞서 우주청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누리호 이송을 시작해 오후 1시 36분 발사대 기립·고정 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전기·공조 엄빌리컬 연결과 발사체 신호 점검을 진행했다.

26일에는 연기된 유공압 엄빌리컬 연결 및 기밀 점검과 발사체 전자 장비·시스템 전원 인가, 추진제 및 헬륨 충전 준비 등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우주청은 26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한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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