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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25년 10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10월 극장 전체 매출액은 982억 원, 전체 관객 수는 983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9.7%(367억 원), 관객 수는 56.5%(355만 명) 증가했으며 이 중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수는 514억원과 527만명으로 각각 66.9%(206억원)와 71.7%(220만명) 늘었다.
또 이 기간 외국 영화 매출액은 468억 원, 관객 수는 455만 명으로 2024년 10월과 비교해 매출액은 52.6%(161억원), 관객 수는 42.0%(135만명) 증가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개천절·주말·추석·한글날로 이어진 연휴가 7일로 길었고, 한국 영화 '보스' '어쩔수가없다'와 일본 애니메이션'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흥행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었다"면서 "다만 '어쩔수가없다'는 개봉 전 200여 개국의 해외 선판매와 58회 시체스영화제 감독상 수상 등 해외에서 높은 관심과 화제를 모았지만, 국내 흥행 성적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해 스타 감독과 스타 배우의 티켓 파워가 감소하는 최근의 경향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한편 윤가은 감독이 18세 여고생의 서사를 그린 독립 영화 '세계의 주인'은 개봉일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누적 관객수 10만8561명을 기록해, 윤 감독이 2016년과 2019년 차례로 선보였던 전작 '우리들'과 '우리집'의 흥행 기록을 넘어섰다고 영화진흥위원회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