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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금강상류-월류봉 어우러진 둘레길 ‘나그네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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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1. 25. 10:10

월류봉 둘레길 여울-산새-풍경 소리길 3개 코스 인기
금강 둘레길, 송호-강선대 출발코스 촬영명소로 유명
2. 영동군  월류봉 둘레길·금강둘레길… 사계절 걷기 좋은 명품 힐링 관광지로 주목 (3) (금강둘레길)
영동군 황간의 금강 상류. 강변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과 월류봉 둘레길은 사계절 걷기 좋은 힐링코스다./영동군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금강과 월류봉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이 사계절 걷기 좋은 힐링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월류봉의 수려한 절경과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강변 풍광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은 사계절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코스도 다양해 취향대로 골라서 걷는 재미도 있다.

월류봉은 이름처럼 달빛이 절벽에 걸리는 장관으로 유명한 영동의 대표 명승지다. 월류봉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월류봉 둘레길은 총 3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여울 소리길·산새 소리길·풍경 소리길을 따라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인기다.

먼저 1코스 여울 소리길(2.7㎞·40분)은 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 물길~완정교로 이어진다. 이어 2코스 산새 소리길(3.2㎞·50분)은 완정교~목교~우매리, 3코스 풍경 소리길(2.5㎞·40분)은 우매리~반야교~반야사다.

특히 코스 곳곳에 위치한 반야사, 한천 팔경, 백화산 능선은 월류봉과 어우러진 자연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다. 월류봉은 약 400m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으며 깎아지른 절벽, 유려한 능선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강선대에서 송호관광지까지 금강을 품은 양산면 금강 둘레길은 금강을 따라 조성된 도보 명소로, 강선대·함벽정·봉황대·송호관광지 등 '양산팔경'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둘레길은 순환 코스(6.5㎞·1시간 30분)로, 출발 지점에 따라 강선대 또는 송호 관광지에서 순환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1코스 송호 관광지 출발 코스는 송호관광지~강선대~함벽정~봉황대~송호관광지, 2코스 강선대 출발 코스는 강선대~함벽정~봉황대~송호관광지~강선대다.

강선대는 금강 위로 솟아오른 기암절벽과 육각 정자가 어우러진 경관으로 사진 명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오래된 송림과 함께 자연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송호관광지는 맑은 금강과 송림이 조성돼 여름철 물놀이와 사계절 힐링 명소로 주목받는 곳이다.

영동군은 월류봉·금강 둘레길 등 다양한 걷기 코스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월류봉과 금강을 중심으로 한 둘레길은 영동군의 자연 자산을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대표 힐링 명소"라며 "걷기 여행객이 사계절 꾸준히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 영동군  월류봉 둘레길·금강둘레길… 사계절 걷기 좋은 명품 힐링 관광지로 주목 (4) (월류봉둘레길)
영동군 금강 상류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 월류봉과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다./영동군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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