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수도 건설, 예산·정책 뒷받침"
지지부진 '신공항 건설' 해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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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대구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구 발전의 동반자가 되겠다. 대구 회복 선언을 하고 민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2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구 민심잡기에 직접 나선 것이다.
민주당은 대구가 신성장 동력으로 AI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AX(AI 대전환) 수도로 잘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는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스마트 도시 특화단지에 선정된 바 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섬유산업의 상징이던 대구가 이제는 스마트 혁신 도시, AX 수도로 전환하고 있다"며 "글로벌 AX 수도로 설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사퇴로 장기간 권한대행 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국민의힘을 겨냥한 견제구를 던졌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권한대행 체제는 정치적 무게감이 부족해 국회·정부 상대로 지역 주요 현안과 예산 사업을 설득하고 관철하는 데 불리하다"며 "신공항을 비롯한 지역 현안이 지지부진한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이지만 오랜 기간 표류돼 왔다"며 "예산 등 현실적 어려움에도 이재명 대통령께서 긍정적 검토 의지를 밝힌 만큼 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효철 대구시당 동구군위갑지역위원장은 "대구 시민들은 '국민의힘은 잡은 고기라서 미끼를 주지 않고, 민주당은 험지라서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전국 정당화와 지방시대 이룰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