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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원 주권 시대 연다…‘1인 1표’ 약속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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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1. 17. 11:04

"1인 1표 관련 당원 투표 오는 19~29일 이틀 간 실시"
"몇몇 힘 있는 인사가 공천권 좌지우지하던 폐습 끊어"
[포토] 정청래 대표 '민주당 의원총회 발언'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에서 약속했던 1인 1표 시대를 열 것을 강조했다. 국민 주권 시대에 걸맞는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다.

정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 주권 시대를 활짝 열겠다. 전당대회 때 1인 1표를 제가 약속했다"며 "이에 대한 전 당원 투표를 오는 19~20일 이틀 동안 실시한다. 국회의원도 1표, 대의원도 1표, 당원도 1표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대표는 "당원들에게 약속드린 대로 평당원 최고위원 제도는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당원 교육 강화를 위한 역량 있는 강사의 강의는 제가 직접 연사로 나서서 교육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며 "당원 포상제 확대와 당원 주권의 날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몇몇 힘 있는 인사가 공천권을 좌지우지하던 폐습을 끊어내고 당원이 전면적으로 참여해 당의 후보를 공천하는 당원 주권 시대, 권리당원에 열린 공천 시대를 열겠다"며 "예비 후보자 검증을 통과한 후보는 누구라도 경선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에도 나섰다.

그는 "글로벌 무역 통상 전쟁 속에서도 실용으로 국익을 챙겼고, 이제는 회복·복구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으로 외교 지평을 넓히고 있다"며 "이번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라며 민주당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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