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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어닝 서프라이즈에 마진율 우수…목표가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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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삭 기자

승인 : 2025. 11. 17. 08:59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10만원
NH투자증권은 영원무역이 올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이룬 데다 마진율도 우수하다고 17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6000원에서 10만원으로 31.6% 높였다.

앞서 영원무역이 발표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급증한 181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41%나 상회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환율과 글로벌 소매경기라는 거시적 변동성에 노출돼 있지만 연간 영업이익이 6000억원 수준으로 레벨업한 점에 주목한다"며 "10년 만의 가치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66억원, 1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1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늘어난 23.6%다.

정 연구원은 "작년 3분기부터 전사 생산 인력 확충으로 OEM 인건비 기저 부담이 낮아졌고 생산 효율이 증대됐다"며 "3분기 말 OEM 재고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6035억원으로 4분기 매출 역시 성장 가시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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