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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트허브, 일본서 AEO 기반 AI PR 솔루션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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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도쿄 특파원

승인 : 2025. 11. 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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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GTJ 프로그램으로 도쿄를 방문중인 크리에이티브허브 강 일 대표/사진=크리에이트허브 제공
생성형 AI 확산에 맞춘 새로운 홍보 모델이 일본 시장에 공개됐다. 크리에이트허브가 14일 도쿄에서 'AI 답변 노출형 PR 솔루션'을 발표하며 서울과 일본에서 동시 런칭을 진행했다. 연세대학교 GTJ 프로그램 일본 워크숍 참석을 위해 현지를 찾은 강일 대표는 AI가 검색을 대체하는 흐름에 맞춰 기업 홍보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솔루션은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를 기반으로 한 AI PR 시스템으로, 챗GPT와 구글 AI 오버뷰, 퍼플렉시티 등이 정보 출처로 기업 콘텐츠를 인용하기 쉽게 설계된 구조를 제공한다. 기존 SEO가 검색 결과 노출을 목표로 했다면, AEO는 AI가 직접 생성하는 문장 속 참조 구조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크리에이트허브는 AI 학습형 뉴스 제작, 인용 신뢰도 강화 시스템, 다국어 뉴스 네트워크 확장 등을 솔루션에 포함했다. 이를 위해 일본 야후재팬·구글재팬에 제공되는 현지 일본어·영문 매체와 크리에이트허브데일리 한국어 플랫폼을 연동해 양국 AI 엔진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구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는 일본 FN뉴스재팬이 일본 내 뉴스 네트워크 운영을 맡고, 국내 AI 인프라는 크리에이트허브가 담당한다. 양측은 보도자료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AI가 브랜드를 설명하고 추천하는 'AI 내러티브 브랜딩'을 도입해 기업의 AI 답변 노출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일본에서도 이용자들이 검색창 대신 대화형 AI로 정보를 얻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 디지털 전략이 SEO 중심에서 AEO 체계로 이동하고 있다. AI 답변 엔진은 웹페이지 나열 방식 대신 핵심 정보를 재구성해 제시하기 때문에 출처 콘텐츠의 신뢰성과 정확성이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AEO는 질문·답변 형태의 구조화된 콘텐츠를 제작해 AI가 그대로 문장을 재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키워드와 백링크가 중심이던 기존 SEO와 달리 정확성, 신뢰도, 간결성이 우선 요소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동일 출처가 반복적으로 AI에 활용되면 새로운 형태의 검색 점유 효과가 발생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일 대표는 이번 솔루션이 생성형 AI 환경에서 브랜드 설명 구조를 선도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AI가 답변을 구성할 때 기사 구조와 데이터 품질이 핵심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정확한 콘텐츠 생산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솔루션은 기업 PR, 브랜드 론칭, 인물 홍보, 기업 이미지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일본어·한국어·영어로 운영된다. 일본 내 AEO 기사 제휴 매체로는 크리에이트허브데일리, 데일리뉴스재팬, 글로벌코리아, 위클리뉴스재팬, 에듀코리아뉴스, NK NGO, 코리안포스트 등이 참여한다.
최영재 도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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