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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5000만명 즐겼다”…‘따릉이’ 3시간 이용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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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11. 12. 13:56

13일부터 '따릉이 3시간권' 신규 출시
2015년 정식운영 후 10년간 누적 회원 50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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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시
올해로 열 돌을 맞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누적 회원 수가 506만 명, 이용 건수는 2억5017만건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13일부터 따릉이 '3시간권'을 신설해 시민 편의를 높이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2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따릉이는 지난 2015년 10월 정식 운영을 시작해 현재 시내 2800여 개 대여소에서 4만5000여 대가 운행 중이다. 올 9월 기준 누적 회원은 506만1186명, 누적 이용 건수는 2억5017만건으로 집계됐다. 이용 패턴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5~7시)와 주말 오후(1~6시)에 집중됐다.

시는 따릉이 도입 1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3시간 이용권'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 이용권은 2시간이 지나면 반납 후 재대여를 해야 하는 방식인데, 한강과 공원 등에서 반납·재대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관광객과 가족 단위 이용객의 수요를 반영했다.

지난 4월 출시된 '가족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족권은 부모가 구매하면 13세 미만 자녀도 보호자 감독하에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도입 6개월 만에 3만 건 이상 이용됐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2015년 정식 도입된 따릉이는 10년간 시민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혁신을 통해 한층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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