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0 |
| 스티브 영 킴 바이낸스 APAC 사업개발 이사 |
포스텍(포항공대) 블록체인연구센터(CCBR, 공동센터장 홍원기·우종수)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에서 스티브 영 킴 바이낸스 APAC 사업개발 이사의 특강이 수강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강의는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생태계와 2025년 가상자산 시장의 방향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수강생들은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만들어낼 미래 금융 질서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 글로벌 블록체인 흐름, AI와 결합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
이번 강의는 단순한 블록체인 기술 설명을 넘어, AI·스테이블코인·DeFi(탈중앙화 금융)의 융합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다뤘다.
스티브 영 킴 이사는 바이낸스의 글로벌 확장 사례를 바탕으로, 2025년 10월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조정과 제도권 진입 과정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100% 관세 발표로 2025년 10월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이 6.1% 감소하며 단기 조정을 맞았지만, 기관투자자의 비트코인·이더리움 매입세가 이어지며 장기적 상승 구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BNB, SOL, ETH, XRP 등 주요 코인의 월별 등락률, NFT·DeFi 시장 지표, AI 기반 트레이딩 모델과 프라이버시 체인 부상 등 세부 데이터를 통해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만들어낼 차세대 금융 구조”를 입체적으로 제시했다.
◇ “스테이블코인, 2025년 제도권 편입의 원년”
강의의 백미는 ‘스테이블코인의 메인스트림화(Mainstreamization of Stablecoin)’ 파트였다.
스티브 영 킴 이사는 “2025년 하반기는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 금융 인프라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GENIUS Act 통과와 유럽의 MiCA 시행, 아시아 각국의 제도권 진입 흐름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머니마켓펀드 수준으로 인정받아 제도권 통화로 편입되고, 유럽은 비유로 스테이블코인을 제한하며 USDC 중심으로 재편 중”이라며 “일본, 홍콩, UAE는 은행 및 핀테크 기업이 직접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프라이버시와 투명성의 균형, AI 트레이딩의 실험
강의에서는 Zcash, Monero, Ethereum 프라이버시 클러스터 사례를 중심으로 “프라이버시와 규제준수의 균형 시대”의 도래를 강조했다. 특히 ZK(Zero-Knowledge) 기술이 거래 투명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았다.
또한 Qwen3 Max, DeepSeek V3.1, Gemini 2.5 Pro, GPT-5 등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한 트레이딩 실험 결과도 소개됐다. 그는 “AI가 금융을 바꾸지만, 인간의 판단이 여전히 핵심”이라며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AI와 블록체인,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금융”
수강생들은 “AI와 블록체인이 단순한 기술이 아닌, 현실 경제를 바꿀 인프라임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AI Agent 결제(x402 프로토콜) 등 새로운 Web3 결제 모델은 글로벌 송금·커머스·데이터 경제 전반의 혁신을 이끌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어 “이번 강의는 단순한 투자 트렌드가 아니라 금융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목격한 시간이었다”며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곧 글로벌 경제의 언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텍,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포스텍은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을 통해 업계 실무자, 정책 관계자, 기술 전문가가 함께 배우는 실무 중심 교육모델을 정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