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 시장주의정부 만들기 위해 과감히 규제 정비"
| 
 | 
이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 오찬을 나누며 이 같이 말했다.
ABAC는 1995년 설립된 민간 자문기구로 매년 APEC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정상들의 견해를 청취하고, 기업인들의 건의 사항을 전달해 왔다.
이 대통령은 "협력과 연대를 선도하며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대한민국의 방향은 분명하다"며 "대한민국은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서비스 디지털경제 투자활성화 구조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간 합의된 사항을 이행 점검하고 변화된 환경 반영한 새로운 행동계획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견고한 민관협력을 통해 기업현장의 요구 충실히 반영했고 모두가 성장과 기회의 과실을 골고루 누리도록 설계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한국경제는 성장과 도약을 이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아태지역의 번영과 미래 또한 여러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에 달려있다고 믿는다"며 "여러분이 두려움 없이 더 많이 교류하고 거듭 혁신할 수 있도록 저와 APEC 지도자들은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ABAC 의장인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리판룽 시노켐 회장, 쩡위췬 CATL 회장, 랜던 루미스 보잉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책임자 등 ABAC 위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등 APEC 회원 정상 들도 함께했다.
오찬을 겸한 회의는 APEC 회원 정상과 ABAC 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체회의와, 10개의 소그룹회의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함께 오찬을 겸한 소그룹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AI(인공지능)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변화를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전환하는 민관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미래기술과 글로벌 경제로 연결하는 'AI 시대로 가는 가교'가 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