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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2806억원…전년比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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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5. 10. 30. 15:53

KB국민카드 사옥 전경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한 280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99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 늘었다. 카드 이용금액 확대에 따른 수수료 이익 증가, 일반관리비 등 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연체율은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노력에 힘입어 직전분기 대비 0.19%포인트 개선된 1.21%로 집계됐다.

부실채권(NPL)비율은 1.11%로 2분기 대비 0.09%포인트 감소했다. KB국민카드 측은 건전성 관리 강화 및 연체채권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고위험 자산이 점진적으로 축소됨에 따라 건전성 지표 개선 추세가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모델·신용정책 고도화 및 포트폴리오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리스크관리 정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용경색이 우려되는 잠재부실 차주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고객들의 급격한 신용경색을 막기 위해 중·우량등급 고객 대상 탄력적인 한도관리를 통해 서민금융의 유동성 공급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차별화된 역량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미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자본효율성 관점의 성장을 추진, 비용 및 비즈니스 효율화를 통해 내실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결제·금융 중심의 현 사업모델에서 혁신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 발굴 및 추진해 본업 외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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