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로 재발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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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면담에서 "세월호·이태원 참사 때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다짐했지만 참사가 반복됐다"며 "안전에 대한 대책이 얼마나 시급하고 절실한가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법사위원장 시절 통과시킨 항공안전법·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 특별법과 12월 29일을 '안전의 날'로 제정한 것은 '영원히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미였다"며 "그러나 아직 유가족이 납득할 만큼 진실 규명이 되지 않고 규명 작업이 더딘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모처럼 여야 합의로 국정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여객기 참사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제거해야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겠다. 앞으로 국회가 국정조사를 잘 진행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이태원 유가족들의 절규를 직접 들었다.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의 마음도 그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잘 듣고 최대한 협조하며 도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