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외국인 한국 투자에 대한 정부 적극 지원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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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대표, 니콜라 파리 르노 한국 대표, 이진안 앰코테크놀러지 한국 대표, 반 홀 코닝 한국 대표, 니콜라 푸아리앙 에어리퀴드 한국 대표, 뷔 트란 지멘스 헬시니어스 아태지역 대표, 카레나 칸실레리 유미코아 배터리사업부 대표 등은 이날 '글로벌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 이 대통령을 직접 만나 향후 5년간의 투자계획 발표 및 FDI 투자신고를 했다.
이들 글로벌기업들은 한국의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패키징, 자동차 및 전기차, 디스플레이 소재, 의료기기, 배터리 소재 등 첨단 주력 산업 분야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글로벌기업 대표들은 한국이 글로벌 사업전략의 핵심 허브임을 강조하며 한국 내 생산역량 확충 및 기술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7대 기업 대표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반과 ICT 역량, 우수한 인력, K-문화를 보유한 한국을 최적의 투자처로 선택한 글로벌 대표들에게 사의를 표한다"며 외국인의 한국 투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대표를 별도로 접견했다.
맷 가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총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AWS를 포함한 글로벌 7대 기업들이 이날 밝힌 90억 달러의 투자 규모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다.
가먼 대표는 이날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이 대통령을 만나 "2031년까지 인천 및 경기 일대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한국 정부는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언제든 AI가 활용될 수 있도록 'AI 고속도로'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아마존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추가 투자 결정은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을 한층 가속화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아마존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한국 정부도 글로벌 경제인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번영을 위한 가교 역할'을 적극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6월 울산에 4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에 대규모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우리나라 역대 최대 그린필드 투자기록을 다시 경신했다"며 "이는 국내 AI 산업의 높은 성장잠재력과 IT 경쟁력, 정부의 AI 산업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