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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건설대상] “도심 속 녹음과 품격의 결합”…녹지 특화 설계로 주거가치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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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0.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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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삼선동 일대에 조성한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단지가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특화 설계와 고급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5 아시아투데이 그린건설대상' 평면 및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품질 주거와 인프라 제공,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기업 비전으로 삼는 만큼, 주택 브랜드 '롯데캐슬'과 '르엘'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 선도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총 122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 중 509가구가 일반분양(59㎡·84㎡)으로 구성됐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 효율을 극대화하고, 판상형 맞통풍 구조를 통해 실내 공기순환과 냉방 효율을 높였다. 각 세대에는 드레스룸, 다용도실, 파우더룸 등 실용적 공간을 배치해 가족 구성원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의 규모에 걸맞게 다양하다. 피트니스 클럽, 실내·스크린 골프장, 북카페, 1인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창경궁, 창덕궁, 종묘, 낙산공원, 한양도성길 등과 인접해 도심 속에서도 녹음과 역사경관이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입지 경쟁력도 주목받는다. 4호선 한성대입구역, 6호선·우이신설선 환승역인 보문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종로·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직주근접 입지 덕분에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평형 구성에도 분양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나아가 롯데건설은 '도심 속 지속가능 주거 디자인'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자재와 에너지 절감형 시스템을 적용하고, 단지 내 녹지율과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조경 설계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공존하는 주거공간'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회사가 강조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롯데건설은 상품 설계 전 과정에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설계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과 안전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과 통풍·일조량 등을 자동 분석해 최적화된 평면 구조를 구현할 계획이다. 설계 효율은 물론 시공 단계의 원가절감 효과도 높이고 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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