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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밖이 진짜 본진”...크래프톤, 지스타 밖 ‘퍼스트 클래스’로 특별한 비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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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0. 29. 16:05

11월, 대한민국 게임계의 시선은 다시 한번 부산으로 향한다. 하지만 올해 크래프톤의 전략은 어딘가 남다르다. 지스타(G-STAR) 2025가 열리는 벡스코(BEXCO) 앞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그들만의 '특별한 비행'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

크래프톤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9년 연속 참가한다. 올해는 '팰월드 모바일'을 최초 공개한다.

한편 지스타 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AIR PUBG: First Class' 행사는 단순한 부스 확장이 아니다. 이는 지스타 현장의 대중과는 철저히 분리된 배틀그라운드의 '핵심 팬덤'만을 위한 프리미엄 VIP 행사다. 

◆ '20만원 굿즈'와 '스타 셰프', 백화점으로 간 이유는?
이번 'AIR PUBG: First Class'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벡스코 전시장이 아닌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의 '문화홀'이다. 장소의 선택부터 불특정 다수에게 행사를 오픈하는 대신 초대된 소수의 팬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퍼스트 클래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혜택은 파격적이다. '스페셜 라운지' 참가자 전원에게는 약 20만 원 상당의 한정 굿즈가 제공된다. ZOWIE 무선 마우스, 1,000 G-COIN, AIR PUBG 한정 슬리퍼 등은 단순 '기념품'이 아닌 실질적인 가치를 지닌 '선물'이다.

초대 방식 또한 특별하다. 240명의 '스페셜 라운지' 초대권은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며 좋았던 에피소드'를 작성해 응모해야 하는 '추첨제'와 '사전 유료 판매'로 나뉜다. 

여기에 김풍, 최현석, 윤남노 셰프의 쿠킹쇼가 더해진다. 이들 스타 셰프의 등장은 'AIR PUBG: First Class'를 고급 라이프스타일 이벤트로 격상시킨다. 

◆ e스포츠 팬과 스트리머 팬덤, '올스타' 라인업으로 모두 잡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단연 '스페셜 게스트' 라인업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팬덤을 구성하는 두 개의 거대한 축인 e스포츠 팬덤과 스트리머 팬덤을 정확히 꿰뚫었다.

행사 3일간 1부에는 'DN 프릭스', 'T1', '젠지' 등 국내 최정상급 프로게임단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는 e스포츠 팬들에게는 선수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고 함께 게임할 수 있는 꿈의 무대다.

그리고 2부에는 이노닉스, 로키, 블랙워크, 김블루, 피오, 김성태, 박사장, 깨박이, 오아 등 배틀그라운드를 상징하는 '슈퍼스타'들이 자리를 채운다. 

크래프톤은 이처럼 양대 팬덤의 '올스타'를 한자리에 모아, 이들 중 누구의 팬이든 'AIR PUBG: First Class'에 와야만 하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했다. 벡스코 현장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밀도 높은 '팬 미팅'을 제공함으로써 커뮤니티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배틀그라운드 공식 커뮤니티에는 "제발 당첨되었으면 좋겠다. 무조건 가서 꼭 본다", "모두 다 집어던지고 당장 달려가고 싶은데요", "제발 나좀 보내줘~"로키, 피오, 킴성태 다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욱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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