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안정적 전력판매 수익 기대···2950억원 배당 수익
내년 상반기 중 전력판매계약(PPA) 등 주요 계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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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SPPC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추진하는 1500㎿ 규모의 '다와드미(Dawadmi)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도 리야드에서 서쪽 247㎞에서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의 총사업비는 8억92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1조2400억원 규모다.
이는 서울 면적의 47% 수준으로, SPPC가 발주한 풍력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해당 사업은 내년 2분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8년 3분기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포함된 컨소시엄은 지난 7월 입찰에 참여했고 지난 10월 4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해당 컨소시엄은 한국전력(40.01%)·에티하드(39.99%)·네스마(20%)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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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수령 가능한 배당 수익만 29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후속 발주사업의 추가 수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중동 내 풍력사업 포트폴리오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PPC는 최근 사우디 리야드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4500㎿ 규모의 풍력·태양광 프로젝트 5건을 발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