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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행안부와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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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0. 27. 14:09

카카오톡 내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 연내 공개
AI 모델 '카나나'·에이전트 플랫폼 기반 공공서비스 연동
유해 콘텐츠 차단 위한 '카나나 세이프가드' 적용
25.10.27[사진자료]카카오, 행안부와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업무협약’ 체결
AI 국민비서(가칭) 시범 서비스 화면 예시./카카오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카카오는 27일 행정안전부와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카카오톡 내 'AI 국민비서(가칭)' 시범 서비스를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이나 로그인 없이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에는 전자증명서 발급·제출, 유휴 공공자원 예약 기능 등이 포함된다.

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다양한 공공기관 API를 AI 기술과 연동해 국민비서 서비스를 구현한다.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Kanana)'를 적용해 사용자의 문맥과 의도를 이해하고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서비스 실행까지 지원한다.

또한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AI 에이전트 빌더' 기술을 활용해 공공, 지역, 지식 등 다양한 분야의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자동 실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서비스 안전성 강화를 위해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도 적용한다. 이는 유해 콘텐츠나 비윤리적 응답을 사전에 차단하는 AI 필터링 시스템으로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유용하 카카오 AI에이전트 플랫폼 성과리더는 "이번 협약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공공서비스를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을 잇는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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