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목표가 30만원 하향·중립 의견 유지
LS증권은 LG생활건강의 K-IFRS 연결 기준 3분기 연결 매출액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1조6282억원, 영업이익은 43.2% 감소한 603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면세점 등 주요 채널의 재정비 및 구조조정과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 지연 등으로 뷰티 부문 실적이 크게 하락했을 것으로 보이고, 내수 위축에 따른 생활용품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영향이다. 아울러 음료 부문 역시 고환율과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생활건강의 북미 사업 레벨업 및 중국 사업에서의 턴어라운드를 예상했지만 사업 펀더멘털 강화를 위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진행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도 회복이 지연되고 경쟁 강도가 상승하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사업 성과 모멘텀도 약하다"며 "화장품 사업 브랜드 포트폴리오 조정과 함께 생활용품 및 음료 사업 실적 또한 다소 밋밋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빌리프, TFS,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해외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브랜드 위주의 공격적 마케팅과 프라엘을 통한 뷰티 디바이스 사업 확대 등은 향후 실적 개선에 기대해 볼 수 있는 요소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