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거래 재개 수혜도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280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은 9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하고,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은 745억원으로 4%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IB(투자은행) 부문 수수료는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737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자손익은 1866억원으로 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공여와 예탁금 손익이 증시 활황에 힘입어 각각 14%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ETF LP 거래와 주식운용 부문도 양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백 연구원은 "9월 이후 이어진 시장 강세로 4분기부터 브로커리지 실적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10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3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 늘었고, 해외주식 약정대금도 52%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4일부터 재개될 미국 주간거래로 수수료·이자·운용손익이 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목표주가 산정에는 2분기 BPS에 목표 PBR 1.36배를 적용했으며, ROE 18.5%와 자본비용 14.1%를 반영했다"며 "키움증권은 증시 상승 국면에서 실적 탄력이 가장 큰 대표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