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해상 소액화물 간이통관제도와 일본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화장품·식품·패션 등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약 200개사가 참석했다.
올해 10월부터 시행되는 일본 간이통관제도는 1만엔 이하 소액 전자상거래 해상 화물에 대해 품목분류 코드 등 일부 신고 항목을 생략해 간소화하는 제도이다. 기존에는 항공 화물에만 적용되던 제도를 해상 화물까지 확대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은 물류비 절감과 통관 소요시간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케이뷰티·케이푸드 등 소비재 분야 기업들에게 일본 온라인 시장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설명회 1부에서는 △관세청의 일본 간이통관 절차 안내 △서울본부세관의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시스템 설명 △서울중기청·서울경제진흥원의 수출지원사업 소개 △일본시장 동향·진출 때 유의사항과 화장품 인증·통관 절차 안내(제피로·코나폰) △국내 온라인 기업의 일본 자사몰 진출 성공사례 발표(티쿤글로벌) 등 실무 중심의 강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기관·전문업체의 개별 심층 컨설팅이 진행됐으며 △O2O 매장 입점 전략 △기관별 수출지원사업 활용 방법 △일본 통관 관련 상담 등 기업 맞춤형으로 상담이 진행됐다.
서울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일본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변경된 제도를 잘 활용해 해외 진출에 한 발 나아가고 O2O 시장 확대에 맞춰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