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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지원부터 주거개선까지…롯데, 생애주기별 상생가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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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9. 18. 18:27

저출생 문제 해소 기여 '생명틔움'
청춘책방·농어촌지역 조손가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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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016년부터 국가에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을 위한 '청춘책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롯데
롯데그룹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롯데는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인프라 구축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각 연령대별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0월 경상도 지역 출산 가정에 '생명틔움' 출산키트를 전달했다. 건강기능식품, 임산부 간식, 육아용품 등으로 구성된 이 키트는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필요한 필수 물품들을 담아 실질적인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제공했다.

2017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mom편한 놀이터' 사업은 롯데의 대표적인 아동 복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사회적 문제에서 출발한 이 사업은 친환경 소재와 비정형적 디자인을 활용해 아동복지시설과 지역사회에 새로운 놀이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롯데는 지난해 11월 제13회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 'mom편한 꿈다락'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 2017년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1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며, 지역아동센터의 물리적 환경 개선과 함께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세대를 위한 롯데의 사회공헌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청춘책방'은 국군 장병들의 문화적 복지 증진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이다. 복무 중인 장병들이 독서와 자기계발을 통해 개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독서카페 형태의 공간을 부대 내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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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022년부터 청년들과 함께 ESG 측면에서 사회 문제를 고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밸유 for ESG(밸유 봉사단)'도 운영 중이다./롯데
2022년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는 '밸유 for ESG(밸유 봉사단)'는 청년들이 직접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인 밸유는 2018년 CSV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시작돼 현재는 청년들이 ESG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

지난 4월 해단식을 마친 3기 봉사단은 팀별 프로젝트 기획부터 실행, 계열사 연계 활동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현재 모집 중인 4기는 11월 발대식을 거쳐 1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농어촌 지역 조손가정을 지원하는 '조손 가꿈' 사업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롯데의 핵심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국 50가구를 선정해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하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 사업은 물리적 지원과 정서적 지원을 동시에 아우른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대표 사례로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하는 '슈퍼블루마라톤'이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 메시지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롯데그룹 임직원과 장애인 가족 등 80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메달 제작, 부담 없는 걷기 코스 신설 등 장애 친화적 요소를 강화해 진정한 사회통합 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11월 8일 상암 평화의공원에서 열리는 10회째 행사에서도 이런 포용적 가치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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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015년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슈퍼블루마라톤'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롯데
롯데는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과 함께 계열사들의 ESG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Project LOOP Cluster(프로젝트 루프 클러스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내 폐플라스틱 자원 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롯데케미칼은 ESG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지역사회가 자체적으로 폐플라스틱 수거 및 원료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부산(8월 5호점 개관), 인천, 울산 등 주요 산업도시에서 ESG센터 및 새활용연구소 등 자원순환 거점 운영을 지원하며, 순환경제 모델의 전국 확산을 이끌고 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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