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정청래 “광주, 역대 최대 예산 확보…AI 핵심 거점 뒷받침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8010010076

글자크기

닫기

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9. 18. 10:52

민주당, 아시아문화중심도시·5·18 헌법수록 지원 약속
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YONHAP NO-4883>
18일 오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청래 대표와 강기정 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시의 내년도 국비 예산안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됐다며 광주가 인공지능(AI)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18일 오전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2025 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광주시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661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AI 모빌리티, 반도체 등 미래 혁신 산업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특히 "민주당은 인공지능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광주가 세계 3대 AI 강국의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시에서 국가 AI 컴퓨팅 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며 "우리 당은 광주시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도 확인됐다. 정 대표는 "광주는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문화 기반시설 확충과 창작 생태계 지원으로 광주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또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명시하자는 데 여야가 뜻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광주 정신이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민주당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산다"며 "민주당은 광주를 응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심준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