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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美 금리인하 영향 제한적…관세 등 불확실성 면밀히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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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미 기자

승인 : 2025. 09. 18. 09:10

FOMC 이후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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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찬진 금융원장, 구윤철 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기획재정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0MC)가 9개월 만에 금리를 인하한 것과 관련해 "미국 관세정책·경제지표 등 불확실성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기관 간 수시로 소통하고 거시경제·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18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새벽(한국시간) FOMC의 금리인하 결정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영상으로 참석했다.

앞서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통해 정책금리 상단을 4.5%에서 4.2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에 인하다.

참석자들은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하고 앞으로도 금리 인하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코스피지수는 9월 들어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최고치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주식시장 외국인투자 증가 영향 등으로 다소 하락했으며, 회사채 발행 등 자금조달 여건도 원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관세정책과 경제지표 등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해 있다"며 "정부는 주요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향후 미국 관세협상 진행상황, 가계부채 및 부동산시장 동향,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기관 간 수시로 긴밀히 소통하며 거시경제·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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