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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지은행 예산 2.4조 전망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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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9. 17. 14:20

공공임대용 농지매입 등 확대
농어촌공사 "청년농 정착 지원"
2026년 농지은행 정부예산안 ‘2조 4천억 원’ 역대 ‘최대’
2026년 농지은행사업 예산 안내문. /한국농어촌공사
청년농업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농지를 지원하는 '농지은행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2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17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담긴 농지은행사업 배정분은 2조4000억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사업을 보면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은 올해보다 약 68% 늘어난 1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공사가 우량농지를 매입, 청년농에게 낮은 임대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농이 원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한 뒤 매도를 전제로 최장 30년간 임대·매도하는 '선임대후도매사업'에는 770억원이 반영된다. 올해보다 약 578억원 늘어난다.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는 2년간 75억원을 투입한다. 공사 소유 농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해 임대하는 사업이다.

정인노 농어촌공사 부사장은 "농업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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