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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주최하고 '미래를 지키는 힘, 첨단 국방기술이 만듭니다'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콘퍼런스는 무기체계 소요기획과 연계된 국방핵심기술 연구개발의 기획 및 성과를 공유하고, 국방과학기술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콘퍼런스는 △개회행사 △핵심기술 성과전시 △기획발전 세미나 △국제 세션 총 4개의 세부 행사로 구성됐다. 핵심기술 성과전시에서는 각 군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지상·해양·공중 전시관과 첨단·기반기술관을 운영해, 미래 무기체계의 요구능력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기술 연구개발 68개 과제, 140개 연구성과물을 전시했다. 기획발전 세미나는 AI, 유·무인 복합 등 국방전략기술 10개 세션에서 총 70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국방전략기술별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무기체계 소요기획과 연계한 국방핵심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국제 세션에서는 호주,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서 정부 관계자와 방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국의 국방과학기술 정책과 최신 유망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무기체계 소요기획과 연계한 국방 기술기획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모든 산학연 역량을 결집하여 국가 안보와 국민 경제에도 기여하는든든한 R&D의 한 축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