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개국 석학 2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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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회의는 '불확실성에서 전략으로: 한국 외교·안보의 재설계(From Uncertainty to Strategy: Reframing South Korea's Foreign and Security Policy)'를 주제로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한국 외교·안보의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개막일인 16일에는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의 켄트 칼더 교수가 특별강연에 나선다. 발표는 '유라시아와 인도·태평양의 새로운 지정학이 한국에 주는 교훈'을 주제로 진행된다. 학계, 외교 전문가들과 학생들도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17일에는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한국 △일본 △중국 △영국 △스웨덴 △싱가포르 등 6개국 학자 20여 명이 참여하는 본 학술회의가 진행된다. 케임브리지대 존 닐슨-라이트, 북경대 자칭궈, 동경대 시로야마 히데아키 등 세계 석학들이 △동맹과 안보 전략 △한반도 평화와 국제 협력 △지정학적 전환 속 한국 외교의 선택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이재승 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는 연구원의 지난 30년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 환경 속에서 한국 외교·안보의 전략적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