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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개최… 30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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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9. 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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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1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엔 발달장애인 선수와 지도자, 임원, 자원봉사자 등 약 3000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작년보다 신규 선수 참가자가 1000명 이상이 더 참가해 발달장애인 스포츠 참여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대회는 정식 종목 13개(육상·수영·농구·축구·보체·배드민턴·골프·탁구·역도·배구·롤러스케이트·태권도·핸드볼)와 시범 종목 3개(MATP· e스포츠·풋살)로 치러진다. 선수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선수건강증진프로그램이 운영돼 사전검진과 유연성 및 근력 검사, 발·구강·청각 검진, 영양 교육 등이 제공된다.

개회식에는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나경원 명예회장, 오응환 조직위원장,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 홍덕호,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백경열,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구리시지회장 이은주, 화성시지회장 명미정, 고양시지회장 오준환 등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는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SOEA) 회장과 일본 ANISA 회장이 함께했다.

오응환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스포츠는 모든 사람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가장 위대한 언어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며 사회와 함께하는 통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돕기 위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자신감 회복, 사회 통합을 추구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다.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500만 명 이상의 선수가 활동 중이다. 한국에서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이를 주관해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도전과 화합, 나아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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