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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에어 中 출시 연기…이심 규제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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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9. 13. 09:10

"승인 시기에 따라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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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이폰 17에어' 광고 이미지./애플
애플이 자사의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인 '아이폰 에어'의 중국 출시를 연기한다.

13일 애플에 따르면 중국 출시 연기 이유로 이심(eSIM) 관련 규제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심은 기기 내부에 내장된 전자식 심(SIM) 칩이다.

애플은 당초 오는 19일 아이폰 에어를 정식 출시하기에 앞서 이날(12일)부터 중국에서 사전 주문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애플의 중국 웹사이트 '아이폰 에어' 제품 페이지에는 "출시 정보는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웹사이트는 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이 '아이폰 에어'에 대해 이심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규제 승인에 따라 달라진다"고 명시했다.

중국 이동통신사들이 이심이 장착된 신형 기기를 판매하기 전에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애플은 최대한 빨리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가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에어는 애플이 지난 9일 발표한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두께가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5.6mm에 불과한 초슬림 스마트폰이다. 2017년 아이폰X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 모델이다. 물리적 심 카드를 지원하지 않고 기기에 내장된 이심만을 사용한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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