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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하루새 6% 급등…암호화폐 시총 ‘5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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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09.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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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솔라나
비트코인 및 주요 알트코인이 상승 국면으로 전환한 가운데 특히 솔라나가 하루 새 6% 상승해 주목된다. 시가총액도 1291억달러로, BNB를 제치고 암호화폐 시총 5위에 등극했다.

12일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솔라나는 전날보다 6.6% 상승한 238.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14% 오른 11만5485달러, 이더리움은 2.53% 상승한 4521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도 1.49% 오른 3.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자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금 커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이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P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이는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가 예측한 0.3% 상승을 밑돈 수치다.

이후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 랠리가 시작된 가운데 특히 솔라나의 강세가 두드러진 상황이다. 이날 코인베이스 기준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1291억달러로, BNB를 제치고 암호화폐 시가총액 5위를 차지했다. BNB의 시가총액은 1264억원으로 나타났다.

솔라나의 이같은 상승 흐름의 배경에는 고래들의 대규모 모집이 있다. 뿐만 아니라 2230달러선을 넘어서며 기술적 저항 구간도 돌파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솔라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팀 워런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솔라나가 단기적으로 3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도 "이러한 가격 상승에는 기술적 지표뿐만 아니라 고래들의 대규모 이동에 따른 투자 심리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다만 단기 변동성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또 다른 가상자산 업계관계자는 "솔라나의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고 고래들이 대규모로 이동하면 급락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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