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한국계인 앨리슨 코푸즈(미국)·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김세영은 파 5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등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또 단 두 번만 놓친 그린과 퍼트 개수 27개가 말해주듯 그린 플레이 역시 완벽에 가까웠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비거리가 제대로 나왔고 파 5홀에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면서 "스코티 셰플러와 토미 플리트우드 등 PGA 투어 선수 경기를 많이 보면서 그들의 쇼트 게임을 따라 했는데 쇼트 게임이 좋아졌다. 남은 사흘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김세영은 올 시즌 초반 부진했다. 세 차례나 컷 탈락했고 매치플레이 16강 말고는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6월부터 상승세로 접어들어 숍라이트 클래식 3위와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 공동 3위, 그리고 CPKC 여자 오픈 공동 10위 등 최근 7개 대회에서 톱10에 네 번 진입하는 등 힘을 되찾았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임진희와 이미림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유해란과 이미향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과 박성현, 윤이나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7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