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쓰(CROSS)가 유럽 디지털 자산 시장의 핵심 거점인 '비트바보(Bitvavo)'에 상장됐다. 이번 상장을 통해 크로쓰는 유로(EUR)로 직접 거래가 가능해지며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과 유동성 확보에 한 단계 도약했다.
◆ MiCA 등록 이후 첫 유럽 거래소 상장
이번 상장은 크로쓰가 유럽연합(EU) 암호자산시장규제(MiCA) 등록을 마친 이후 성사된 첫 유럽 거래소 사례다. MiCA는 ▲발행 주체의 투명성 ▲프로젝트 신뢰도 ▲투자자 보호 장치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는 제도로 크로쓰는 해당 요건을 충족해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
◆ 유럽 최대 유로화 거래소 '비트바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비트바보는 15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글로벌 거래소다. 유럽 내 유로화 거래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며 2024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EUR 스팟 거래소로 평가받았다.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하루 거래액만 약 4000억 원에 달해 국내 주요 거래소들과 비교해도 상위권에 해당한다.
비트바보 상장을 통해 유럽 투자자들은 현지 규제와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보다 친숙한 환경에서 크로쓰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토큰 신뢰성 확보와 동시에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된 것.
한편, 크로쓰 프로토콜 운영을 지원하는 넥써쓰(NEXUS)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활용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9월 5일 MMORPG 특성을 살린 토크노믹스를 구현한 '로한2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구축 전략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